안녕하세요. 송파여성문화회관입니다.

지난 11월 3일 2023년 2차 문화기행<안양 광명 문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문화기행 현장이야기를 함께 보실까요?

첫 번째로 다녀온 장소는 안양 파빌리온입니다.

2005년 안양이란 도시룰 배경으로 시작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첫 회에 세계 각국의 건축가와 예술가 60여 명이 참여해, 안양유원지 일대에 영구 설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며. 이때부터 안양유원지를 안양예술공원이란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이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의 ‘안양파빌리온’과 네덜란드 건축가 그룹 MVRDV의 ‘전망대’다. 지금도 ‘안양파빌리온’은 APAP의 역사와 주요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전망대’는 삼성산 주변의 빼어난 풍경은 물론 안양 시내와 공원 전체를 조망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다녀온 장소는 광명 동굴입니다.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 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라고 하는데요.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고합니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은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문화재단과,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한 공연<디오니소스 로봇>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공연<디오니소스 로봇>은 한국의 전통악기와 다양한 타악기, 컴퓨터로 만든 전자음향과 인성(人聲)의 소리조합에 무용, 영상, 일러스트로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콘서트 공연으로 “가장 시나위적인 삶을 산 예술가 백남준”에 대한 작곡가의 오마주한 공연이다.

관객이 영적 세계를 체험토록 하는 시나위(무악巫樂)의 혁신적인 현대음악 버전.

주어진 정보(입력)로 세뇌된지도 모르채 세상을 이해하며 로봇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간다움을 되찾기 위해 '제의(祭儀)'라는 공연 형식을 빌어 인간 내면에 잠재된 광기를 표출한 공연이기도 하였습니다.

2023년 문화기행에 함께해주시고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더 좋은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